민주당 선대위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2024년 03월 11일(월) 20:45 가가
매머드급 선대위 12일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12일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맡게 된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이 전 대표와 공천 내홍을 누그러뜨릴 통합 차원으로 김 전 총리가 함께 선거 지휘봉을 잡게 됐다.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선대위 명칭을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로 정했다.
3명의 상임 선대위원장에 더해 4대 키워드를 상징하는 8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둔다. 현재 7명인 최고위원들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겸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선대위원장만 20명에 가까운 ‘매머드 선대위’다. 또 선대위 산하에 국민 참여 플랫폼 격인 국민참여위원회를 두고, 국민참여위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국민참여위원장 인선과 관련, “참여나 추천의 방식으로 모실 예정이며, 1분을 고정으로 하고 1분은 (분야별로) 돌아가며 참여하는 방식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역별 선대위를 담당하는 권역 담당 공동 선대위원장단도 지도부와 시도당 위원장, 중진 의원 등 30명 규모로 구성한다.
정권 심판론과 경제 실정론 부각을 위해 ‘정권심판본부’와 ‘대한민국살리기본부’를 설치, 3선의 박범계 의원과 한정애 의원이 각각 본부장을 맡았다.
선대위 실무를 담당하는 총괄선대본부 본부장은 5선의 조정식 사무총장과 불출마를 선언한 3선 김민기 의원이 함께 맡는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3명의 상임 선대위원장에 더해 4대 키워드를 상징하는 8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둔다. 현재 7명인 최고위원들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겸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선대위원장만 20명에 가까운 ‘매머드 선대위’다. 또 선대위 산하에 국민 참여 플랫폼 격인 국민참여위원회를 두고, 국민참여위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겸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국민참여위원장 인선과 관련, “참여나 추천의 방식으로 모실 예정이며, 1분을 고정으로 하고 1분은 (분야별로) 돌아가며 참여하는 방식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선대위 실무를 담당하는 총괄선대본부 본부장은 5선의 조정식 사무총장과 불출마를 선언한 3선 김민기 의원이 함께 맡는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