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뽀로로·뿡뿡이…EBS 대표 캐릭터, 광주에 둥지 튼다
2024년 02월 28일(수) 19:00 가가
광주디자인진흥원·EBS,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사업 업무협약
쌍암공원에 308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체험시설·놀이동산 등
쌍암공원에 308억 투입 2026년 완공 목표…체험시설·놀이동산 등
자이언트 펭귄 ‘펭수’, 뽀롱뽀롱 ‘뽀로로’, 방귀대장 ‘뿡뿡이’, 어린이의 히어로 ‘번개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EBS캐릭터들이 오는 2026년 광주 쌍암공원에 둥지를 튼다.
광주시 산하 (재)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28일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과 EBS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체험 프로그램 개발, 공동 행사 개최 등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아시아 캐릭터랜드는 광주 쌍암공원 인근에 국·시비 30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585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캐릭터 랜드는 EBS에서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22개 캐릭터와 광주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시설 내부에는 가상·증강 현실(VR·AR),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 미디어아트 등 체험 시설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캐릭터 놀이동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시는 어린이 교육을 접목한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광주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 유입 등 광주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EBS는 2021년 10월 경기 파주에 어린이 문화체험 시설인 ‘놀이구름’을 개장했는데, 당시 개장 3개월 만에 20만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이용객 중 70%는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었다고 한다.
EBS 김유열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캐릭터 산업 등 지역의 중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문화산업은 물론 호남권의 놀이문화, 놀이를 통한 교육문화전반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사업’이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곳곳에서 문화적 혜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의 핵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EB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캐릭터랜드가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EBS와 함께 광주가 문화콘텐츠 도시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디자인과 캐릭터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 산하 (재)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28일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과 EBS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체험 프로그램 개발, 공동 행사 개최 등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캐릭터 랜드는 EBS에서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22개 캐릭터와 광주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시설 내부에는 가상·증강 현실(VR·AR),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 미디어아트 등 체험 시설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캐릭터 놀이동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BS 김유열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캐릭터 산업 등 지역의 중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문화산업은 물론 호남권의 놀이문화, 놀이를 통한 교육문화전반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 사업’이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곳곳에서 문화적 혜택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광주’의 핵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EB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캐릭터랜드가 ‘꿀잼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EBS와 함께 광주가 문화콘텐츠 도시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디자인과 캐릭터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