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브리핑] 김미화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 유치”
2024년 02월 22일(목) 14:00

김미화 예비후보

4·10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진보당 김미화 예비후보는 22일 “중입자가속기를 호남권 중심인 광주 동구에 유치해 동구를 메디컬시티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 등 중증환자의 서울 원정 치료가 많아 교통비, 체류비 등 지역민의 의료 외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호남 최대 의료 집중 지역인 광주시 동구에 중입자가속기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중입자 치료는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든 에너지를 암세포에 정확히 충돌시켜 파괴하는 최첨단 치료 기술로, 중입자가속기는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린다.

그는 “세브란스병원은 중입자가속기를 도입·가동 중이고 서울대병원 등 수도권 병원도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남권(부산 기장)에도 착공한 만큼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서남권에도 유치해야 한다”

이어 “광주시 동구의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과 남구 광주기독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 인프라를 활용한 메디컬시티를 완성해 필수 의료를 강화하고 암 진단과 치료를 지역에서 끝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광주의료원 설립 및 공공의료 체계 완성 ▲0세부터 100세까지 돌봄 공백 제로 ▲빈 점포 활용한 창·제작 공연·전시 공간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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