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누가 뛰나-광주 광산을] 민주, 2인 경선서 민형배·김성진·정재혁 3인 경선으로
2024년 02월 21일(수) 21:20 가가
국힘 안태욱·녹색정의당 김용재·진보당 전주연 출사표
광주 광산을은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에 맞서 민주당 일부 후보들이 사실상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안태욱 광산을 당협위원장과 녹색정의당 김용재 전 중소상공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진보당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도 출사표를 내고 본선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에서는 민 의원,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이 3인 경선으로 맞붙는다.
민 의원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 국정홍보, 인사관리행정관,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산구청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부수석비서관실 자치발전비서관, 대통령 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에 맞서는 김성진 전 원장은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불린다.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전 원장은 전남지방우정청장,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중앙부처에서 가꿔온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 경제 등에 대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민주당 경선 후보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됐지만 상경·삭발 투쟁 끝에 재심이 인용되면서 경선 후보로 살아남았다.
정재혁 전 선임행정관은 인성고, 목포대를 졸업하고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을 지냈다. 국정 전반을 거친 풍부한 정치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50개월 넘게 근무하다 2021년 9월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에 영입 인사로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광주혁신경제포럼 산하 광주혁신경제연구장으로 취임해 광산을과 정치 현안을 연구하고 지역 발전 전략 등을 제시하면서 밑바닥을 다지고 있다.
현역의원에 맞서 예비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있었던 만큼 경선 과정에서 이들의 단일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광산구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으며 출마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는 1987년 신민주공화당 광주·전남 간사,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광주·전남 조직부장,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처장, TBN광주교통방송 사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두루 지냈다. 현재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 이사, 호남의길 시민연대 공동 대표 등을 맡고 있는 안 위원장은 ‘보수’ 후보로서 광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김용재 전 중소상공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이 출마한다. 21대 정의당 광산구을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김 전 위원장은 ‘지방대학 무상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교육 등 지역민의 관심사를 끌어올리며 소통하고 있다.
진보당은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 사무처장은 6대 광주시의회 당시 최연소 시의원으로서 골목상권 보호법,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건설노동자 임금체불 방지 및 고용안정 보호 등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산을은 첨단1·2동, 비아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민 의원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 국정홍보, 인사관리행정관,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산구청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부수석비서관실 자치발전비서관, 대통령 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하면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역의원에 맞서 예비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있었던 만큼 경선 과정에서 이들의 단일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광산구을 당협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으며 출마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는 1987년 신민주공화당 광주·전남 간사,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광주·전남 조직부장, 새누리당 광주시당 사무처장, TBN광주교통방송 사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두루 지냈다. 현재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 이사, 호남의길 시민연대 공동 대표 등을 맡고 있는 안 위원장은 ‘보수’ 후보로서 광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김용재 전 중소상공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이 출마한다. 21대 정의당 광산구을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김 전 위원장은 ‘지방대학 무상교육’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교육 등 지역민의 관심사를 끌어올리며 소통하고 있다.
진보당은 전주연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 사무처장은 6대 광주시의회 당시 최연소 시의원으로서 골목상권 보호법,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건설노동자 임금체불 방지 및 고용안정 보호 등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노동 환경 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산을은 첨단1·2동, 비아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