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지키는 금강문·천왕문 보물 지정 예고
2024년 02월 18일(일) 20:20 가가
순천 송광사·구례 화엄사·영광 불갑사 등 전국 8곳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등 사찰을 지키던 문이 보물로 지정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되거나 중창(重創·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된 이들 금강문과 천왕문 8건을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보물로 지정되는 전남지역 문화재는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 등 3개다. 전국적으로는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포항 보경사 천왕문’, ‘김천 직지사 천왕문’ 등도 지정 예고됐다.
금강문과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산문(山門)으로,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 일주문이라면 두번째와 세번째 건축물이 금강문, 천왕문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금강문과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산문(山門)으로,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 일주문이라면 두번째와 세번째 건축물이 금강문, 천왕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