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소나타의 정수,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Ⅱ’
2024년 02월 13일(화) 20:00 가가
3월 13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종만, 첼리스트 이후성 등 출연
지난달 선보였던 관현악 실내악 공연에 이어, 스트링과 피아노로 가득 채운 실내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체임버 시리즈Ⅱ’를 3월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 악장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종만과 첼리스트 이후성, 피아니스트 박은식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4번’으로 막을 올린다. 두 개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이지만, 베토벤이 ‘자유로운 소나타’라는 제목을 붙일 정도로 자유분방한 환상곡에 가깝다. 이어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도 울려 퍼진다.
‘피아노 삼중주 엘레지 2번’은 지난해 탄생 15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다. 엘레지(elegy·비가)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세상을 떠난 차이콥스키를 위해 그가 20세에 만든 추모곡이다. 소나타 형식의 1악장과 6개의 변주가 담긴 2악장, 역동적인 3악장 등의 구성이 이목을 끈다.
전당 모성일 팀장은 “실내악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베토벤,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음악사에 이름을 남겼던 세 음악가의 실내악곡을 감상하고 그 진수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 원. 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체임버 시리즈Ⅱ’를 3월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이하 전당) 소극장에서 펼친다 광주시향 악장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종만과 첼리스트 이후성, 피아니스트 박은식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피아노 삼중주 엘레지 2번’은 지난해 탄생 15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다. 엘레지(elegy·비가)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세상을 떠난 차이콥스키를 위해 그가 20세에 만든 추모곡이다. 소나타 형식의 1악장과 6개의 변주가 담긴 2악장, 역동적인 3악장 등의 구성이 이목을 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