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KIA, 함평서 삼성과 맞대결
2024년 02월 08일(목) 20:25
10월 5일까지, 변화의 시즌…피치클락 규정 본격 적용
세 타자 의무 상대·수비 시프트 제한·베이스 확대도
KIA 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2024 KBO 퓨처스 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6일 개막한다. KIA와 삼성의 경기가 열리는 함평을 비롯해 이천(두산-LG), 서산(SSG-한화), 문경(KT-상무), 상동(NC-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2024 KBO 퓨처스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부(KIA, 상무, 롯데, KT, NC, 삼성),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 2개 리그로 전개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원정 9경기)씩 소화하고 상무는 16차전(홈·원정 8경기)을 치른다.

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6차전(홈·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원정 5경기)씩 소화한다.

이에 따라 10월 5일까지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총 650경기가 진행된다. 지난해 625경기에서 25경기 확대 편성됐다.

퓨처스리그 경기는 오후 1시 시작된다. 단 서머리그 기간인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는 오후 6시에 개시된다.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가 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가 편성되며, 1·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진행된다. 7·8월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는다.

연장전 승부치기도 동일하게 치러진다.

10회부터 승패가 가릴 때까지 승부치기가 실시되며,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선다. 주자는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보다 선행 타순에 있던 선수를 1·2루에 배치해 경기를 진행한다.

올 시즌 새로운 변화도 있다.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투구 시간 제한)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투수는 최소 세 타자를 상대해야 하고, 수비 시프트 제한도 이뤄진다.

또 베이스가 경기가 확대되면서 루간 거리도 감소하는 등 ‘뛰는 야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 장소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서머리그 기간에는 문학, 고척, 대구, 사직,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가 치러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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