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미래 인재양성으로 지역발전 앞당긴다
2024년 02월 07일(수) 20:15
전문가 자문 통한 입학전형 설계
교수·재학생 교육과정·대학생활 소개
‘꿈꾸는 공작소’ 4주간 학과 체험
입학설명회·모의 전형·박람회 등
학과 선택 위한 프로그램 다채
13일까지 정시 등록…추가 모집도
지난해 의사 국가고시 99.3% 합격

김춘성 총장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역거점 민립대학으로서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저성장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캠퍼스’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미래전략이다.

또한 대학혁신, 글로벌 시스템 구축, 대학 안팎 벽허물기 등 2024 글로컬 대학 지정을 위한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실질적 수혜자가 될 광주·전남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소통을 통한 입학 전형설계

조선대는 신입생 확보 차원을 넘어 지역 인재가 광주·전남지역에 정주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방거점 사립대학’으로서 책무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입시 결과에 대한 세밀한 분석, 고교현장과 친밀한 교류, 전문가의 깊이 있는 자문을 통한 대학 입학전형 연구 결과물을 구성원과 공유해 조선대 안과 밖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입학전형을 설계하고 있다.

대학의 일방 공급이 아니라 교육 수요자와 현장의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전형이다. 또한 교육부의 대입 정책에 맞춰 입학처에 전형설계 스터팀을 운영하고 연구해 지방대학 위기 속에서 입학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호남권역 고교 교사와 170차례 이상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대학의 입시 결과를 안내하고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지방대학의 위기를 벗어나려는 노력도 병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조선대는 입학자원의 수도권 쏠림현상,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대외적 환경 속에서도 수시모집 기준 전년대비 등록인원이 460여명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등록률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학생들의 실험 실습. <조선대 제공>
◇다채로운 진로· 진학 프로그램 운영

조선대는 고교생들의 진로 및 진학 선택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이 직접 대학에 방문해 학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공체험은 해당 학과 교수와 재학생 선배들이 학과 특성 및 커리큘럼, 학과 전망 등을 소개하고 대학생활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호응도 뜨겁다.

‘On:tact 미래전공설계’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학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고교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수의 학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 아직 가고싶은 학과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학과를 탐색할 수 있어 진로선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꿈꾸는 공작소’는 교육청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및 중요 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4주 16차시로 구성됐다.

매 학기 4~5개 학과가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4주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학과에 대한 심화 내용까지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수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이수내용이 기록될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도전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진학선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입학설명회, 학생부종합 모의전형·모의면접, 박람회 프로그램이 있다.

‘입학설명회’는 입학전형 안내를 위해 입학사정관이 고교를 방문해 전형방법 및 입시결과, 대학의 학생 지원제도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명회를 통해 입학 전 전형 설계부터 입학 후 진로 설계까지 학생들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조선대에 관심이 있다면 꼭 참여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는 전형 체험 프로그램인 ‘학생부종합 모의전형·모의면접’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꼭 필요한 필수참여 프로그램이다.

2024학년도 대입정보박람회 조선대 부스. <조선대 제공>
‘박람회’는 각 교육청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1대1 개별 상담 프로그램이다.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의 진학상담 및 학사제도, 전공안내를 하는 상담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입학전형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입학처 홈페이지는 대학 전공 안내서인 전공이야기 책자부터 대학의 학사지원제도 안내, 입시결과를 포함한 전형 안내자료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상세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검증된 학과 경쟁력

조선대는 2024년 1월 기준 의과대학 의사국가시험 필기 합격 99.3%, 식품영양학과 영양사 국가시험 100% 합격 등의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시험, 작업치료학과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언어치료학과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등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학과도 많다. 환경공학과 학생들은 각종 경진대회와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제품개발 경진대회 수상, 철학과 및 다수 학과 학생들의 논문대회 수상, 조선대 태권도학과 출신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는 등 그 외의 학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물들을 보이고 있다

◇2024학년도 입학 희망자에 추가로 열리는 문

조선대 정시모집 등록기간은 7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이며 마감일인 13일 1차 추가합격를 발표를 시작으로 20일(6차)까지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시모집 미달학과 및 미충원 학과는 추가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며 관련내용은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2일 오전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서 모집요강 및 해당학과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29일까지다.

수시에 합격한(미등록 포함)적이 있는 수험생은 지원이 불가하고, 정시에 합격해 등록을 했어도 정시모집 충원기간 마감일 오후 4시까지 정시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은 추가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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