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본 이슈] 러 우주비행사 ‘최장시간’ 우주체류…김민재, 2시간 도핑테스트 받고 “라커룸 청소도”
2024년 02월 06일(화) 07:25 가가
#우주체류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 중인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가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8초(모스크바 시간)를 기해 기존 누적 우주체류시간의 최장 기록인 878일 11시간 29분 48초를 돌파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기록 경신은 코노넨코가 ISS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유즈 비행선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그의 임무가 6개월 연장되면서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 기록은 러시아 겐다니 파달카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번의 우주 임무를 통해 달성했으며, 한번에 최장 시간 우주에 머문 기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프랭크 루비오가 지난해 9월27일 세운 371일이다.
#메시 불출전
홍콩에서 열린 홍콩 베스트11팀과 미국프로축구 인터마이애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현지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지난 4일 열린 이번 경기에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4만여 팬들이 “메시 나와”를 연호하며 최고조의 불만을 터뜨렸다. 또 팬들은 이번 친선전 티켓값을 환불해 달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인터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마이크를 잡고 인사하는데도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채 불만을 표했다. 인터마이애미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를 통해 메시와 수아레스는 부상 중이어서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출전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홍콩당국은 이번 친선전 주최사인 태틀러 아시아에 대한 자금지원을 삭감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김민재 미담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꺾고 도핑테스트를 받은 한국 대표팀 김민재 선수의 미담이 화제이다. 이날 연장전까지 12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지칠대로 지친 김민재는 경기 후 2시간에 걸친 소변·피검사를 마치고 검사실을 떠날 때 안에 널브러진 수건과 간식·물병 등을 치우고 나가 품성도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당시 대표팀의 이재철 매니저는 김 선수에게 라커룸 청소하는 분들이 있으니 놔두고 갈 것을 권했으나, 김 선수가 한국사람들 먹은 거 치우지도 않고 갔다고 말하고 다닐 수도 있는데 조금만 치우고 가자고 했다는 것이다.
#국내 학술논문간 인용
국내 학술논문간 인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과학·복합학·예술체육학 분야는 인용이 활발하고, 자연과학·공학·의약학 등 과학기술 분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5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후보)학술지에 2022년 게재된 논문 11만2천건 인용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영향력 지수(IF)는 0.84로 10년 전인 2012년 0.59 보다 42.2% 증가했다. IF는 특정 기간 한 학술지에 수록된 하나의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 횟수를 말한다. 이번 분석에서 사회과학·복합학·예술체육학 분야 평균 IF값이 상대적으로 높고, 증가율도 높아 국내 학술논문 간 인용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과학·공학·의약학 등 과학 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0~2021년 발행논문 중 2022년에 1번 이상 피인용된 논문 비율은 14%였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 중인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가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8초(모스크바 시간)를 기해 기존 누적 우주체류시간의 최장 기록인 878일 11시간 29분 48초를 돌파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기록 경신은 코노넨코가 ISS에서 지구로 향하는 소유즈 비행선에서 냉각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그의 임무가 6개월 연장되면서 새 기록을 세우게 됐다. 종전 기록은 러시아 겐다니 파달카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총 5번의 우주 임무를 통해 달성했으며, 한번에 최장 시간 우주에 머문 기록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프랭크 루비오가 지난해 9월27일 세운 371일이다.
홍콩에서 열린 홍콩 베스트11팀과 미국프로축구 인터마이애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현지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지난 4일 열린 이번 경기에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4만여 팬들이 “메시 나와”를 연호하며 최고조의 불만을 터뜨렸다. 또 팬들은 이번 친선전 티켓값을 환불해 달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인터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마이크를 잡고 인사하는데도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채 불만을 표했다. 인터마이애미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를 통해 메시와 수아레스는 부상 중이어서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출전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홍콩당국은 이번 친선전 주최사인 태틀러 아시아에 대한 자금지원을 삭감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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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검사실 청소 /연합뉴스 |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꺾고 도핑테스트를 받은 한국 대표팀 김민재 선수의 미담이 화제이다. 이날 연장전까지 12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지칠대로 지친 김민재는 경기 후 2시간에 걸친 소변·피검사를 마치고 검사실을 떠날 때 안에 널브러진 수건과 간식·물병 등을 치우고 나가 품성도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했다. 당시 대표팀의 이재철 매니저는 김 선수에게 라커룸 청소하는 분들이 있으니 놔두고 갈 것을 권했으나, 김 선수가 한국사람들 먹은 거 치우지도 않고 갔다고 말하고 다닐 수도 있는데 조금만 치우고 가자고 했다는 것이다.
#국내 학술논문간 인용
국내 학술논문간 인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과학·복합학·예술체육학 분야는 인용이 활발하고, 자연과학·공학·의약학 등 과학기술 분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5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후보)학술지에 2022년 게재된 논문 11만2천건 인용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영향력 지수(IF)는 0.84로 10년 전인 2012년 0.59 보다 42.2% 증가했다. IF는 특정 기간 한 학술지에 수록된 하나의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 횟수를 말한다. 이번 분석에서 사회과학·복합학·예술체육학 분야 평균 IF값이 상대적으로 높고, 증가율도 높아 국내 학술논문 간 인용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과학·공학·의약학 등 과학 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0~2021년 발행논문 중 2022년에 1번 이상 피인용된 논문 비율은 14%였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