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재능기부센터 책방음악회
2024년 01월 30일(화) 19:48 가가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오고.”
통기타 반주에 맞춰 학창 시절 즐겨부르던 ‘연가’를 함께 합창하며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책방음악회(매월 마지막주 토요일)가 지난 27일 광주재능기부센터 용봉점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사진>
‘긴 호흡의 나무들처럼’을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특히 전문연주자는 아니지만 40~50년 실력을 닦아온 아마추어 고수들의 연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에서는 소리꾼 고재성과 고수 박도경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들려줬으며 진성인이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바리톤 박종이 ‘마중’을 들려줬다. 또 오봉렬이 클라리넷 연주로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들려줬으며 진성인·오봉렬·박종·고재성이 남성 4중창도 선보였다.
지난 2010년 아름다운가가게 헌책방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책방음악회는 1, 2월과 7, 8월 등 네 차례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애호가들을 초청해 행사를 꾸릴 계획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통기타 반주에 맞춰 학창 시절 즐겨부르던 ‘연가’를 함께 합창하며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주재능기부센터 책방음악회(매월 마지막주 토요일)가 지난 27일 광주재능기부센터 용봉점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사진>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