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주웅 이대서울병원 교수, 이대서울병원장 임명
2024년 01월 29일(월) 18:45
광주 출신인 주웅(52)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이대서울병원장에 임명됐다. 주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2월부터 2년간이다.주 원장은 역대 이대병원 원장 가운데 최연소로 알려졌다. 연공서열과 위계를 따지는 대학병원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주 원장은 광주 서강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공으로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로 우리나라 산부인과 임상 의사로는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정규 과정을 졸업하고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미국암학회 젊은 연구자상,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젊은 산부인과의사상을 2004∼2005년 잇따라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장,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신임 주웅 병원장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병원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온만큼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임기간 이대서울병원을 상급병원으로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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