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새내기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포핸즈 피아노 앙상블’ 묘미
2024년 01월 29일(월) 17:05
3월 2일 광주 디엠홀에서 ‘Lieto Piano’…최혜지 기획

공연 기획자·피아니스트 최혜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3월에 즐기는 포핸즈 앙상블의 묘미.

독립기획자 최혜지(여·26) 씨가 공연 ‘Lieto Piano’를 3월 2일 광주 디엠홀(동구 중앙로 148번길 11-47)에서 펼친다. 오후 3시, 7시 2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

공연은 총 24인의 광주·전남 출신 피아니스트들이 2명씩 짝을 이루어 원피아노 포핸즈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피아노곡을 선보인다.

공연의 막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포핸즈, Op.72’를 순천대 피아노학과에 재학 중인 김예지와 최지선이 연다. 전남대(피아노 전공)를 졸업한 유수민, 행사를 기획한 최혜지는 카푸스틴 곡 ‘포핸즈 신포니에타, Op.49’를 함께 들려주며 김민호, 정채은은 슈트라우스 주니어의 ‘헝가리 무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민호


순천대 피아노학과를 졸업한 김세연과 이서현은 드뷔시의 ‘피아노 듀엣 작은 모음곡’을, 김채원과 이겸은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포핸즈 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6번, Op.66’은 유예름과 정지민이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김한비, 장가을, 이서영을 비롯해 김수현, 강온유 등 광주·전남 지역 새내기 예술가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를 총괄하는 최혜지 기획자는 “공연명의 ‘Lieto’가 이탈리아어로 즐거움을 뜻하는 만큼, 포핸즈 음악을 관람하며 행복을 만끽하는 연주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을 비롯해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을 기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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