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리스트 서만재, 구스만 명예 디플로마 수상
2024년 01월 23일(화) 20:45
광주에서 활동하는 서만재<왼쪽> 클래식 기타리스트가 ‘기타의 여왕’으로 불리는 스페인의 마리아 에스텔 구스만이 수여하는 명예 디플로마를 받았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안드레스 세고비아의 마지막 제자였던 마리아 에스텔 구스만은 40년 넘게 세계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음악인이다.

구스만은 서만재 기타리스트에 대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자신과 함께 열정, 헌신, 엄격함을 바탕으로 클래식 기타와 스페인 음악을 탁월하게 연구 및 연주해 온 음악인”이라고 말했다. 구스만이 명예 디폴로마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대 음악학과에서 클래식 기타를 전공한 서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스페인 그라나다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후학양성에도 힘써 한국교원대 전임 강사로 정년퇴임했으며 한국 최초 클래식 기타 전공 교사를 배출했다. 2010년~2018년까지 미국 카네기홀 등 국내외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현재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클래식기타 전임강사로 활동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