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부터 정통 클래식까지…‘JS스트링앙상블 정기연주회’
2024년 01월 22일(월) 11:55
2월 26일 금호아트홀, 모차르트·차이콥스키 등

2022년 광주북구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JS스트링 앙상블 연주회 모습 <JS스트링앙상블 제공>.

아이들의 떨리는 손끝에서 피어나는 현의 울림.

JS 스트링 앙상블(대표 박주앙·앙상블)이 ‘JS 스트링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월 26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연다. 공연은 앙상블 소속 학생 단원들이 출연해 비발디와 바흐, 드보르작 등 각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가들의 곡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바흐의 곡 ‘미뉴엣 3번’으로 막을 연다. 베버가 쓴 ‘사냥꾼의 합창’과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하이든의 ‘바이올린 협주곡 G장조’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K.216’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1악장’도 레퍼토리에 있다. 이어지는 ‘사계 중 봄 Op.8 1번’과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단조 Op.3 no.8, RV 522 1악장’은 비발디의 곡이다.

부담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도 관객들을 만난다. 프랑스 민요이자 컨트리 송으로도 연주되는 ‘주먹 쥐고 손뼉 치고(Go Tell Aunt Rhody)’와 ‘나비 노래(Lightly Row)’는 아이들이 감상하기에도 좋다.

지휘는 전남대 음악학과, 독일 아헨국립음대를 졸업한 오인표가 맡는다. 전남대, 목포대, 광주대를 비롯해 광주예술중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각화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정읍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박주앙 대표는 “개인 독주, 협연,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악 협주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미세한 현의 떨림을 조율해나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 열정 등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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