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학술논문집 ‘전남문화재’ 22집 펴내
2024년 01월 21일(일) 18:25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가 학술논문집 ‘전남문화재(全南文化財·사진)’ 22집을 펴냈다. ‘전남문화재’는 지역 향토사부터 고고학, 고대사 분야 등의 최신 연구경향을 소개해 온 논문집이다.

이번 호에는 목포대 김동일 도서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중국 옥황묘문화의 무덤 자료를 통해 피장자의 사회·생물학적 역할을 규명하고, 무덤에 부장된 선사시대 인간의 역할을 탐구한 논문 ‘옥황묘문화의 무덤 피장자로 본 젠더와 사회적 역할’이 수록됐다. 또 정용남(두류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경남 연해지역 요망에 대한 소고’에는 경남 연해지역을 정탐하는 데 활용했던 봉수(봉화)에 대한 연구 성과가 실려 있다.

전남의 문화자원인 나주 읍성에 대한 복원 연구를 망라한 ‘나주 읍성권역 문화유산의 복원 방안’은 전남대 김종순(호남학과 박사과정)의 글이다. 나주 역사문화도시를 정립해 나가는 과정을 도출한다는 취지에서, 나주목관아 등을 중심으로 고려~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그 변모 과정을 추적했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재단은 학술논문집의 등재지 선정을 위해 온라인 논문투고 심사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다”며 “광주·전남지역 등은 물론 해외 연구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단 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도 원문정보를 공개한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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