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개 걷히는 시간대 예측할 수 있어요”
2024년 01월 19일(금) 23:30
해수부,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 개시
목포항·여수항 등 전국 무역항 9곳에 제공
AI 활용…수온·기온 등 분석해 걷힐 시기 예측

해무발생 예측 정보 표출. <해양수산부 제공>

‘항구 뒤덮은 안개, 언제 사라질지 예측할 수 있어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목포항·여수항·군산항 등 전국 무역항 9곳에서 해무 소산 예측 정보 서비스를 17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및 기온과 같은 예측 정보를 확인하고 1·2·3시간 뒤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해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해양 기상 현황과 습도, 시정거리, 기압·풍속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그간 실시간 해무관측 CCTV 영상에만 의존해 의사결정 해야 했던 선사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무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경우 선박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부담도 덜게 됐다.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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