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밤 아름다운 창경궁의 ‘물·빛 축제’에 초대합니다”
2024년 01월 17일(수) 11:25
궁능유적본부, 창경궁 야간 프로그램 ’물빛연화 운영 예정
자연경관·첨단 영상기술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기대돼
창덕궁·경복궁·덕수궁과 함께 4대 궁궐 야간 프로그램 완성

‘2023 봄 궁중문화축전’ <문화재청 제공>

봄에는 물과 빛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창경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해 보세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올해 창경궁 야간 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를 신설 운영한다.

‘물빛연화’는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운영될 예정이다.

‘물빛연화’의 ‘물빛’은 물과 빛이 어우러진 창경궁 춘당지의 아름다운 전경을, ‘연화’는 봄의 경치라는 뜻으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를 의미하는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궁능유적본부는 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확정하여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창경궁 ‘물빛연화’가 마련됨으로써 창덕궁 ‘달빛여행’, 경복궁 ‘별빛야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과 함께 4대 궁궐 야간 탐방프로그램의 완성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4대 궁궐에서 총 60회 운영되며 호평을 받았던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 영상해설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운영 횟수를 늘리고, 하반기부터는 종묘에서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열린 ‘2023 봄·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춘당의 시간-이어지고’프로그램을 통해 창경궁 대춘당지 권역에서 관람객에게 미디어아트를 미리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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