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시선] 고장난 ‘사랑의 온도탑’
2024년 01월 15일(월) 23:22 가가
오늘 광주의 사랑의 온도는 몇 도일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이 1월 15일 0시를 기점으로 목표 모금액 4349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 총액은 4440억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도 101.2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의 온기는 예년같지 않았다. 올해 광주가 목표했던 모금액은 50억 7000만 원.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507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 1월 15일 0시 현재 44억여 원이 모금되면서 87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96.9도와 비교하면 10도 정도 낮은 수치다.
심지어 15일 5·18민주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수온주는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보여주듯이 고장난 채로 60도 언저리에 멈춰서 있다.
사랑의 온도탑 마감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남은 기간은 약 2주 남짓.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은 모금회 사무처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 성금접수 창구를 방문해 동참할 수 있다. 온라인 정기기부 신청,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아직 우리에게는 보름의 시간이 남아있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기로 고장난 사랑의 온도탑을 정상 가동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글·사진=정지효 작가 1018hyohyo@gmail.com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2024 나눔캠페인’이 1월 15일 0시를 기점으로 목표 모금액 4349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 총액은 4440억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도 101.2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의 온기는 예년같지 않았다. 올해 광주가 목표했던 모금액은 50억 7000만 원.
심지어 15일 5·18민주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수온주는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보여주듯이 고장난 채로 60도 언저리에 멈춰서 있다.
사랑의 온도탑 마감 시한인 오는 31일까지 남은 기간은 약 2주 남짓.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은 모금회 사무처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 성금접수 창구를 방문해 동참할 수 있다. 온라인 정기기부 신청,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