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광주공연마루로…‘2024 광주상설공연’ 라인업
2024년 01월 15일(월) 12:10
신년 특별공연부터 설, 5·18 기념 및 추모 공연 등 다채

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오는 2월 18, 25일 선보일 예정인 ‘황후 심청’ 공연 장면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작년 한 해 동안 풍성한 레퍼토리로 광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던 ‘광주상설공연’이 새해에도 계속된다.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3)는 오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2024 광주상설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운영 6년째인 광주상설공연은 광주 관광객,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오후 5시)마다 펼쳐진다.

오는 20일 신년특별공연 ‘골든스윙밴드와 Swing~을’이 막을 연다. ‘I Love Paris’, ‘September In The Rain’ 등이 울려 퍼진다.

‘오늘은 클래식’은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7일 선보이며, 임영웅 등이 부르면서 잘 알려진 뮤지컬 시카고 OST 중 ‘사랑은 늘 도망가’를 클래식 선율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작년 광주국악상설공연 작품공모 당선작들을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21, 27일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과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선보이는 ‘무등산 호랑이’, 2월 4, 11일 예락이 펼치는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이 바로 그것. 또 ‘창극 황후심청’은 2월 18, 25일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가 준비했으며, 3월 3일부터는 올해 광주국악상설공연 작품공모 당선작도 무대에 오른다.

특별·기획공연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2월 9~10일에는 ‘설날특별공연’을, 5·18에는 ‘5·18 기념 및 추모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레퍼토리 및 일정은 추후 공개.

광주공연마루 관계자는 “광주상설공연이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주말마다 열리는 공연을 보며 누구나 손쉽게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매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티켓링크 등에서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