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경루 복원 기념 백일장’ 대전 글꽃초 장서율 군 대상
2024년 01월 14일(일) 18:45
지난해 복원된 ‘희경루’는 조선시대 ‘동방제일루’로 칭송받을 만큼 광주의 대표적인 누각으로 유명했다. 관리들의 교유와 교육,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된 공간이었다.

광주문화재단은 얼마 전 희경루 복원과 관련 백일장을 열었다. 희경루 복원을 축하하고 희경루 존재를 알지 못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자는 취지였다.

희경루 백일장 결과 대상에 대전 글꽃초 6학년 장서율 군이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마스크 벗는 날’.

심사를 맡은 시인인 정양주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제는 마스크를 벗으며 느끼는 특별한 감정을 꾸밈없이 쓴 글을 대상으로 뽑았다”며 “모든 작품이 수준이 높았으며 글 속에 자신의 마음이 잘 들어있고, 차분하게 쓰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통영초등학교 1학년 장서현 양 등 4명, 우수상에 광주 월봉초교 김도준 군 등 10명, 장려상에 광주 수완초교 5학년 장지민 양 등 15명이 차지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쁨과 즐거운 일이 읽는 분들에게도 전염되기를 바란다”며 “희경루 백일장에 참여해준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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