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국립현대무용단, 지역 우수 안무가 발굴 전국에 소개한다
2024년 01월 11일(목) 19:15
21일까지 ‘지역상생 프로젝트’
4개 권역별 선정 9~10월 초연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 장면.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스우파’, ‘스걸파’를 비롯해 댄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다.

이와 맞물려 문체부는 지난 27일 저작권 보호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안무가들을 위해, 음악방송에 안무가의 이름을 노출하겠다는 방안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역의 우수한 안무가를 전국에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ACC)과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이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오는 21일까지 공동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이 레퍼토리를 구성하고 선보인다는 것.

총 4개 권역인 광주·전라,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경남, 세종·충청권에서 권역별 1인의 안무가를 선정해 이들의 공모작을 국립현대무용단이 오는 9~10월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다. 이어 각 권역별 극장(ACC, 대구문예회관, 부산시민회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

ACC 교류홍보과 임승현 주무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광주는 물론 대구, 부산, 세종 등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며 “우수한 지역 안무가들이 국립현대무용단과 만나 예술적 역량을 발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일정과 지원방법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 또는 ACC 누리집 참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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