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성 모티브 창·제작…시민과 공유
2024년 01월 09일(화) 20:10 가가
2024년 ACC·재단 프로그램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전’
무슬림 복식문화 ‘살람, 히잡’
무대기술 체험 ‘신비한 극장’
빅도어시네마·아시아컬처마켓 등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전’
무슬림 복식문화 ‘살람, 히잡’
무대기술 체험 ‘신비한 극장’
빅도어시네마·아시아컬처마켓 등
아시아 현대 미술 거장전, 히잡전, 우수공연 상영 신비한 극장, 브런치 콘서트, 슈퍼 클래식, 빅도어 콘서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올해도 아시아성을 모티브로 한 창·제작,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다채로운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ACC는 중장기발전계획(2023~2027년)에 따라 장기적 시각으로 콘텐츠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도시문화(2023~2024년), 생활양식(2025~2026년), 아시아의 문명사(2027~2028년) 등 3단계가 그것.
올해는 먼저 6월 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를 진행한다.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 일환으로 해항도시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다. 예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되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피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이음지음’은 미술의 언어를 통해 아시아 건축과 사회를 조망한다. 작품들은 건축을 모티브로 창·제작됐으며 기둥 구조물과 중정, 회랑 등 아시아 건축특성을 담은 복합전시 2관의 공간적 특징을 활용했다.(오는 7월 21일까지)
오는 2월 25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진행되는 ‘가이아의 도시’는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사유하는 전시다. 인간과의 공존을 실천하는 식물의 능동적 의지를 다루며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에 대해 고민을 나눈다.
낯선 ‘히잡’ 문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마련됐다.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 ‘살람, 히잡’(3월 17일까지)이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펼쳐지며 무슬림의 복식문화 중 가장 상징적인 의복인 ‘히잡’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ACC는 ‘포커스 기획전시-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전’도 기획 중이다.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전’은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주요하게 다뤄지는 동시대 작가의 블록버스터 개인전이다. 복합전시 5관에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대관전시’인 ‘아세안 파빌리온’이, 복합전시 6관에서는 ‘ACC 네트워크 기획전시-이주의 도자’가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12월까지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에는 국내외 우수 공연영상을 상영하는 ‘수요극장’이 운영된다.
2월과 8월에는 국내 최대 블랙박스형 극장1의 무대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신비한 극장’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신비한 극장은 예술가와 관객을 위해 무대 뒤 어둠 속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ACC 극장사람들과 그들이 직접 만드는 공연을 무대 전면에 내세운다.
이강현 전당장은 “2024년에도 ACC는 실험성, 대중성을 두루 아우르며 핵심테마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문화전당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문화예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도 대중 친화적 문화콘텐츠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ACC 신년음악회’가 오는 17일 관객을 찾아온다. 통합전당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2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의 연주는 물론 대중적이고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여자경과 함께 세계 거장들과 함께 활동 중인 소프라노 황수미, ‘팬텀싱어’에 출연해 ‘레떼아모르’를 결성한 바리톤 길병민, ‘미라클라스’의 멤버인 테너 정필립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클래식, 발레,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예술가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토크콘서트인 ACC 브런치콘서트는 올해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오전 11시) 열린다.
세계적 명성의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ACC 슈퍼클래식도 기대가 된다.(3월과 10월, 12월 3차례) 또한 연극, 뮤지컬, 발레, 오페라, 무용 등 여러 장르의 작품성 있는 우수한 공연을 발굴하고 선별해 선보이는 ACC 초이스와 ACC 퍼니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실력과 인지도를 갖춘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ACC 빅도어 콘서트, 예술극장 빅도어의 대형스크린으로 즐기는 야외영화 상영회인 ACC 빅도어시네마도 예정대로 펼쳐지며 아시아 각국의 공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마켓인 아시아컬처마켓도 진행된다.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체험관 상설전시 및 공간 개편을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올해도 아시아성을 모티브로 한 창·제작,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다채로운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먼저 6월 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를 진행한다.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 일환으로 해항도시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다. 예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되는 아시아 해항도시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살피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낯선 ‘히잡’ 문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마련됐다.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 ‘살람, 히잡’(3월 17일까지)이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펼쳐지며 무슬림의 복식문화 중 가장 상징적인 의복인 ‘히잡’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ACC는 ‘포커스 기획전시-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전’도 기획 중이다. ‘아시아 현대미술 거장전’은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주요하게 다뤄지는 동시대 작가의 블록버스터 개인전이다. 복합전시 5관에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대관전시’인 ‘아세안 파빌리온’이, 복합전시 6관에서는 ‘ACC 네트워크 기획전시-이주의 도자’가 관객을 맞이한다.
올해는 다채로워진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12월까지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에는 국내외 우수 공연영상을 상영하는 ‘수요극장’이 운영된다.
2월과 8월에는 국내 최대 블랙박스형 극장1의 무대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신비한 극장’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신비한 극장은 예술가와 관객을 위해 무대 뒤 어둠 속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ACC 극장사람들과 그들이 직접 만드는 공연을 무대 전면에 내세운다.
이강현 전당장은 “2024년에도 ACC는 실험성, 대중성을 두루 아우르며 핵심테마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문화전당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문화예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도 대중 친화적 문화콘텐츠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ACC 신년음악회’가 오는 17일 관객을 찾아온다. 통합전당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2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의 연주는 물론 대중적이고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여자경과 함께 세계 거장들과 함께 활동 중인 소프라노 황수미, ‘팬텀싱어’에 출연해 ‘레떼아모르’를 결성한 바리톤 길병민, ‘미라클라스’의 멤버인 테너 정필립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클래식, 발레,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 예술가들이 음악과 함께하는 특별한 토크콘서트인 ACC 브런치콘서트는 올해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오전 11시) 열린다.
세계적 명성의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ACC 슈퍼클래식도 기대가 된다.(3월과 10월, 12월 3차례) 또한 연극, 뮤지컬, 발레, 오페라, 무용 등 여러 장르의 작품성 있는 우수한 공연을 발굴하고 선별해 선보이는 ACC 초이스와 ACC 퍼니를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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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의 빅도어시네마 장면. <ACC재단 제공> |
어린이문화원은 어린이체험관 상설전시 및 공간 개편을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