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물관·미술관 발전 기여 국무총리상
2024년 01월 07일(일) 16:20 가가
홍윤리(51·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번 상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홍 학예연구사는 배선영 전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장과 함께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고(故) 오일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선정됐다.
홍 학예연구사는 공립미술관 최초로 구술채록,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기획해 미술관 아카이브 체계화에 기여했다. 근현대 시기의 자료를 발굴해 오지호(2011·2014), 조선미술동맹 전람회(2018), 천경자(2018·2019), 김환기(2014·2021), 1980년대 광주민중미술(2019), 이응노(2022) 등 미술사 연구에도 앞장섰다.또한 국제전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전시, 청년작가초대전, 대한민국명품전 등 모두 47여 건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홍윤리 학예연구사는 “여러 모로 부족하지만 이렇게 국무총리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미술관 아카이브 체계화를 비롯해 의미있고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일(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하는‘2024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사)한국박물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번 상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홍 학예연구사는 배선영 전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장과 함께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고(故) 오일환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선정됐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