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책
2024년 01월 06일(토) 12:00
▲지구와 나=기후위기 앞에서 지구의 역사를 그림과 이야기로 들려준다. 현생 인류는 지구에 나타난 지 30만 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인류가 일으킨 기후 변화는 우리를 다섯 번째 대멸종 위기에 처하게 했다. 단순히 지구를 보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교조적으로 담기 보다, 지구에 최초의 생명이 태어나기 전후 모습과 생명 진화, 멸종의 과정 등을 부드럽게 서술했다. <푸른숲주니어·1만6800원>

▲정말정말 신기한 숲속의 전설 백과사전=사촌 자매지간인 에린과 노라는 다락방에서 할머니의 어릴 적 공책을 발견한다. 책에는 숲속에 사는 신비로운 존재들에 대한 전설이 가득 씌어져 있다. 둘은 공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전설을 조사해 나간 뒤 주변 아이들과 전설을 나눈다. 숲에 대한 상상력, 동식물에 대한 지식 등을 키워 나간다. <별글·2만 원>

▲팥: 나 심은데 나 자란다=‘팥’을 매개로 부모님들의 어린시절을 들여다 본다. 가슴팍에 1000원 짜리 지폐 몇 장을 품고 붕어빵, 호빵 등 먹거리를 사먹던 시절 이야기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어느 겨울날 이불 위에 앉아 배탈이 나버린 어린 오빠를 대신해, 동생 임진아는 붕어빵을 먹으며 배꼽이 빠지도록 웃는다.

<세미콜론·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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