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오성인 시인 제8회 ‘내일의 한국작가상’ 수상
2024년 01월 02일(화) 18:40

오성인 시인

광주 출신 오성인 시인이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윤정모)가 수여하는 제8회 ‘내일의 한국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가회의는 2일 내일의 한국작가상 수상자로 오성인 시인과 정우신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일의 한국작가상은 작품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사회적 실천, 헌신에 열정을 다하는 젊은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오 시인은 지난 2013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창작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푸른 눈의 목격자’, ‘어디로 갑니까’ 등을 펴낸 바 있다. 대산창작기금과 나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오 시인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문단에 훌륭한 선배들이 많은데 과분하게 이 상을 받게 감사하면서도 조심스럽다”며 “앞으로 지역의 문학적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치열하게 시를 쓰고, 시 정신에 부합하는 사회적 실천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신 시인은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비금속 소년’, ‘내가 가진 산책길을 다 줄게’ 등을 펴냈다.

작가회의가 주관하는 제22회 ‘아름다운 작가상’에는 안현미 시인이 선정됐다. 젊은작가포럼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작가상은 젊은 작가들이 선배들에게 헌정하는 상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한 작가회의는 22회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에 시 부문 ‘온몸’ 외 4편을 투고한 안성은 씨, 동시 부문 ‘딱, 딱, 딱, 딱’ 외 4편 응모한 박이후 씨, 동화 부문 ‘할머니의 패션쇼’를 투고한 서서희 씨를 당선자로 뽑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루끄(홍남빌딩)에서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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