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나눔…교육 통해 더불어 삶”
2024년 01월 01일(월) 19:45
최봉훈 애플B유치원 원장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최봉훈 애플B유치원 원장은 ‘경험 중심의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며,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운 아이들이 신체·정신적으로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아기에 체험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등의 경험들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는 ‘배웠던 것’이라는 자신감을 함양하게 하며, 사회적으로는 ‘함께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교육관이다.

최 원장은 아이마다 가진 개성과 성향이 모두 다르며, 감정과 의사소통에 있어 적극적인 유아기 시절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발판이 돼주는 것이 유아교육기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는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라’는 말을 아끼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부모·선생·친구 등 인간관계를 맺는 주변 인물들이 진심으로 본인을 위하는지, 걱정하는지, 사랑하는지 모두 느끼고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유아교육에는 ‘지식’보다도 ‘진심’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진심을 느끼면 느릴지언정 바르게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배려와 나눔의 따뜻한 마음을 품고, 교육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의 추운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아나바다 나눔행사’ 뿐만 아니라 노인을 위한 공연 등 재능기부 활동 외에도 더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장 작은 습관과 인성 등 많은 부분이 유아기에 형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눔과 배려는 진심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지만, 유아기에 작은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으로 이해한다면 더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습니다.”

최봉훈 애플B 유치원 원장은 끝으로 “우리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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