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허브 실전형 문화기획 프로그램 ‘호랭이 스쿨’을 통해 지난 10월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공연 ‘Remember Artist’를 기획한 최혜지(여·26) 씨가 ‘2023 광주시 청년문화예술 기획자 양성학교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 씨는 전남대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뒤,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는 음대 졸업 후 공연 기회가 부족한 신진예술가들에게 무대를 마련해준다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 총 12명의 예술가들을 무대에 올렸다.

소감에서 최혜지 씨는 “‘생 신인’들이 예술적 경험이 부족한 것을 보고 안타까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광주 지역 신진 예술가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는 프로그램에 기획자들과 문화예술기관이 더 많은 관심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