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가족과 작별 준비하며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23년 12월 24일(일) 10:30 가가
극단청춘 연극, 24일까지 예술극장 통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 말할걸”
가족을 위해 늘 희생해 온 엄마 ‘인희’는 계속되는 오줌소태 증상으로 고생을 한다. 어느 날 의사에게 진찰을 받던 중 몸의 이상을 발견한다. 남편 정박사는 수술을 통해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려 했지만, 암세포들은 이미 손 쓸 수 없는 지경으로 퍼져 있다.
한편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로 병원에서 퇴원하던 날, 토혈을 한 인희는 자신의 사태를 짐작하는데.
노희경 작가의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극단 청춘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오는 24일까지(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4시) 예술극장 통에서.
공연은 자궁암을 앓게 되며 가족들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준비하는 인간 존재의 고뇌와 슬픔, 가족애 등을 주제에 녹였다. 잘 살아가는 것보다 잘 죽어야 한다는 ‘웰 다잉’ 이슈를 가족 문제에 접목,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인해 무관심해져 가는 서로 간의 사랑에 관심을 촉구한다는 의도다.
인희 역은 김진희, 남편 정박사는 노희설 배우가 맡았다. 상주댁 역에 양정인, 근덕 역에 한창현 등이 출연하며 연출에 오설균.
극단청춘 김은미 부대표는 “누군가는 이미 사랑하는 이와 작별했을 수도, 또 누군가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공연을 보며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며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름답게 이별하자’”라고 말했다.
2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가족을 위해 늘 희생해 온 엄마 ‘인희’는 계속되는 오줌소태 증상으로 고생을 한다. 어느 날 의사에게 진찰을 받던 중 몸의 이상을 발견한다. 남편 정박사는 수술을 통해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려 했지만, 암세포들은 이미 손 쓸 수 없는 지경으로 퍼져 있다.
노희경 작가의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극단 청춘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오는 24일까지(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4시) 예술극장 통에서.
공연은 자궁암을 앓게 되며 가족들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준비하는 인간 존재의 고뇌와 슬픔, 가족애 등을 주제에 녹였다. 잘 살아가는 것보다 잘 죽어야 한다는 ‘웰 다잉’ 이슈를 가족 문제에 접목,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인해 무관심해져 가는 서로 간의 사랑에 관심을 촉구한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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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