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포트폴리오 발표Ⅰ’
2023년 12월 19일(화) 19:50
김수진·박기태·박아론·위주리 작가, 20일 작품 소개

김수진 작 ‘푸른 태양의 시간’

김수진, 박기태, 박아론, 위주리 작가.

이들 작가들은 하정웅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의 참여작가로 선정돼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명 ‘포트폴리오 발표Ⅰ’로, 20일 오후 3시 하정웅미술관.

이번 발표Ⅰ은 전시 연계 행사로 기획됐으며,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은 물론 작품 세계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진 작가는 자연은 상호 작용한다는 관념을 토대로 자연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은 포용, 공생의 관계이며 오감을 넘은 상호 작용하는 세상이라고 본다.

철제 조각의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을 바라보는 박기태 작가는 실존주의에 천착한다. 작가는 인간은 실존을 경험하지만 자연과 우주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박아론 작가는 인간은 지배자가 아닌 생태를 구성하는 일원임을 강조한다. 폐유리로 만든 피라미드를 통해 작가는 현실도 본질도 아닌 허위임을 드러낸다.

이성과 감성, 심신을 따로 개별화하지 않고 보완적인 관계로 보는 위주리 작가는 양자역학을 매개로 작품을 풀어낸다. 마음판에 새겨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표현한다.

김준기 관장은 “청년작가들의 번뜩이는 사유와 자신만의 작품 세계는 오늘의 광주 미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며 “현대미술의 흐름과 맞물려 작품활동을 펼쳐가는 지역 청년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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