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北 가족에 연평균 367만원 송금
2023년 12월 04일(월) 19:57 가가
중개수수료 송금액의 41.8%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 가족에게 연평균 367만원을 송금하고 있으며, 돈을 보낼 때 부담하는 중개수수료가 송금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내놓은 ‘2023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 통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북 송금을 1회 이상 한 탈북민 비율은 20.0%였다. 이는 지난해(17.8%)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8.5%)과 비교하면 8.5%포인트 낮은 비율이다.
특히 국내 입국 후 북한에 있는 가족·지인에게 1회라도 송금 한 경험이 있는 탈북민은 63.5%로 조사됐으며, 1인당 연평균 송금 횟수는 1.5회, 송금액은 367만원이었다. 작년 평균 송금액(401만원)보다는 줄었고, 2019년(161만원)보다는 크게 늘어난 액수다.
대북 송금 중개 수수료는 계약 기준으로 송금액의 평균 41.8%였으며, 실제 청구는 평균 48.1%까지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조사에서는 계약 수수료율과 실제 수수료율이 각각 평균 30.9%와 33.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북한이탈주민 전문조사기관 엔케이소셜리서치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패널 400명(기존 패널 297명, 신규 패널 10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9일~10월 13일에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4일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내놓은 ‘2023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 통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북 송금을 1회 이상 한 탈북민 비율은 20.0%였다. 이는 지난해(17.8%)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8.5%)과 비교하면 8.5%포인트 낮은 비율이다.
대북 송금 중개 수수료는 계약 기준으로 송금액의 평균 41.8%였으며, 실제 청구는 평균 48.1%까지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조사에서는 계약 수수료율과 실제 수수료율이 각각 평균 30.9%와 33.5%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