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아진산업 ‘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2023년 11월 20일(월) 21:00 가가
전남도가 최근수산물 소비 위축과 이에 따른 어업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새 판로개척 일환으로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경북의 아진산업(주)을 ‘전남도 수산물 단체급식 협력기업’으로 첫 지정했다. <사진>
이날 지정식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전남 수산물을 구매해 만든 전복스테이크, 곱창김 쌈밥, 천일염과 전남 수산물로 만든 젓갈로 구성된 식단으로 단체식사를 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단체급식 협력기업 1호 지정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경영자(CEO)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가 지난 9월 전남도의 수산물 판촉 요청에 어려운 어민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서 대표는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와 명절 임직원·협력사 선물, 대구·경북지역 판촉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아진산업은 계열사 포함 임직원 약 3200명, 연매출 1조 원에 이르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2014년부터 명절 선물과 협력사 답례품 등으로 전남 수산물 전복, 김, 고등어 등 약 70억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이번 단체급식 협력기업 지정으로 단체급식과 명절 선물 등으로 연 10억~12억원의 전남 수산물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이날 지정식에는 임직원 600여 명이 전남 수산물을 구매해 만든 전복스테이크, 곱창김 쌈밥, 천일염과 전남 수산물로 만든 젓갈로 구성된 식단으로 단체식사를 하며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