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규 광주시의원 “5년간 지반 침하 132건…대책 마련해야”
2023년 11월 13일(월) 18:05
대구 등 타 광역시보다 높은 수준
“주원인인 노후 하수관 교체 필요”

서용규 광주시의원

광주지역 지반 침하가 타 광역시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반 침하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도 많아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용규 광주시의원(민주·비례)은 13일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5년간 전국 지반 침하 1290건 중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침하는 594건으로 46%고 광주시는 2021년 6건, 지난해 7건, 올해 14건이나 된다”며 “노후 관로를 최대한 파악해 정비 관련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의 설치 연도 정보가 없는 하수관은 총연장 4049㎞중 45%인 1810㎞고,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이 12%(499㎞)다.

또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국 지반 침하 1290건 중 광주에서만 132건이 발생했다. 대구 25건, 인천 52건, 대전 94건 등 다른 광역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 의원은 “해당 수치는 단순 포트홀 등은 제외하고 지반 침하 발생 통보 기준에 따라 면적 1㎡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이거나 사망자·실종자·부상자가 발생한 경우만 포함했다”며 “기준에 맞지 않는 더 많은 지반 침하 발생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 시설물인 하수관은 민간사업자와 관리 기관에 의한 수기 작성, 연도 미기재 등 이유로 정보 오류가 발생한다”며 “파악된 노후 관로에 대해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교체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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