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만큼 무서운 도박 중독 - 김지현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4년
2023년 10월 31일(화) 00:00 가가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중독 수사 소식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마약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 때문인지 마약으로 인한 중독의 심각성에 관하여 중앙 정부부터 시민들까지 깊이 인지하기 시작했다. 반면 대표적인 물질 중독인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과 달리 행위 중독으로 분류되는 도박 중독에 관해서는 올해 기준 불법 도박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하고, 도박 중독으로 치료받은 20대가 최근 5년새 2배 이상 급증(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2023년 발표 자료)했음에도 오락처럼 생각하는 등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다.
도박 중독은 도박으로 인해 본인, 가족 및 대인 관계의 갈등과 재정적·사회적·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로 도박 행위를 조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의 한계를 넘어서 자제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도박을 한다면 도박 중독에 해당된다. 복권, 카지노, 경마, 스포츠토토에서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접속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이르기까지 모두 도박 중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한 발짝 멈추는 시간을 보냈다.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도박 중독이 함께 증가하였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경마 등 국가 사행산업이 중단되자 불법 도박을 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했다.
2023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통계 자료(헬프라인 접수 현황)에 따르면 광주에서도 도박문제예방센터 이용자가 2020년 572명에서 2022년 792명으로 3년 사이에 220명(138.5%)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인 강원랜드로 가기 위해 오늘도 6시간 넘게 달리는 고속버스에 오르고 있는 도박 중독자가 많은 현실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는 청년층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청년도박문제예방활동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전국에서 22개 팀을 선정했다.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호남대학교 ‘단호박’팀(지도교수 배은경)이 선정돼 청년 도박문제 예방에 관심있는 사회복지학과생 열 명이 4월부터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도박을 끊는 일을 뜻하는 ‘단도박’과 호남대학교의 ‘호’를 따서 합친 ‘단호박’이란 팀 이름처럼 5월 ‘2023 호남대학교 마음건강 캠페인’, 8월 광주유스퀘어 이용 시민 대상 도박문제 예방 활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함께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함께 9월에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 홍보 캠페인 등을 펼쳤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광주전남권을 넘어 다양한 대상에게 도박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청년도박문제예방활동단 활동을 통해 중장년 남성 위주의 도박이 청소년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예방과 치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도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화 상담은 1336번, 온라인 상담은 넷라인을 통해 언제나 가능한 만큼 광주에서 더 이상 강원랜드로, 스마트폰 도박사이트로 향하여 미래를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3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통계 자료(헬프라인 접수 현황)에 따르면 광주에서도 도박문제예방센터 이용자가 2020년 572명에서 2022년 792명으로 3년 사이에 220명(138.5%)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인 강원랜드로 가기 위해 오늘도 6시간 넘게 달리는 고속버스에 오르고 있는 도박 중독자가 많은 현실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의해 설립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는 청년층 불법도박 예방을 위해 ‘청년도박문제예방활동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전국에서 22개 팀을 선정했다.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호남대학교 ‘단호박’팀(지도교수 배은경)이 선정돼 청년 도박문제 예방에 관심있는 사회복지학과생 열 명이 4월부터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도박을 끊는 일을 뜻하는 ‘단도박’과 호남대학교의 ‘호’를 따서 합친 ‘단호박’이란 팀 이름처럼 5월 ‘2023 호남대학교 마음건강 캠페인’, 8월 광주유스퀘어 이용 시민 대상 도박문제 예방 활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함께 광주전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함께 9월에는 도박중독 추방의 날 홍보 캠페인 등을 펼쳤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광주전남권을 넘어 다양한 대상에게 도박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청년도박문제예방활동단 활동을 통해 중장년 남성 위주의 도박이 청소년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예방과 치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도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화 상담은 1336번, 온라인 상담은 넷라인을 통해 언제나 가능한 만큼 광주에서 더 이상 강원랜드로, 스마트폰 도박사이트로 향하여 미래를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