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마약 181회 투약’ 유아인 불구속 기소…엑소 디오, SM 전속계약 다음달 종료 “엑소 활동은 그대로”
2023년 10월 19일(목) 17:00

그룹 ‘엑소’ 메인보컬 디오.<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약 181회 투약’ 유아인 불구속 기소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 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181차례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유 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올해 1월 공범인 지인 A씨 등 4명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A씨도 대마 흡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범인도피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2015년 이후 출생미신고 아동 ‘2154명’…감사원 전수조사 결과 발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출생미신고 아동은 총 2154명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생미신고 아동 2100여 명 중 23명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 조사 대상 아동 중 6명은 이미 사망했거나 신원 미상의 타인에게 넘겨져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감사원은 “출생미신고 아동은 국가 예방 접종이나 아동수당 등 복지혜택에서 소외되고 아동학대나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상당하다고”며 “복지부가 보유한 ‘임시 신생아 번호’ 등 관련 정보를 활용해 위기 아동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아동들의 출생 등록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인질범에 식사 대접” 하마스 20시간 감금에도 생존한 할머니

하마스 대원들에게 감금당한 65세 이스라엘 할머니가 20시간을 버틴 끝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AP 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텔아비브를 방문해 이스라엘 생존자를 만났다. 이중 라헬 에드리씨는 가자지구 경계에서 약 40km 떨어진 마을 오파킴에 살았다. 지난 7일 오전 하마스가 이스라엘 마을에 침입해 기습 공격을 벌이면서 에드리 부부의 집에도 무장대원 5명이 들이닥쳤고 이들 노부부를 2층 침실에 가뒀다. 라헬은 이스라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올 때까지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었다”며 “하마스 대원들에게 그들의 가족에 대해 묻고 차와 식사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감금된 지 20시간만인 8일 새벽 구조됐다. 경찰관인 아들이 집안 구조를 그려 구조대의 진입을 도왔다. 하마스 대원들은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프로농구 KCC 22일 홈개막전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프로농구 KCC가 22일 새 안방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21일 오후 2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부산 KCC이지스는 22일 오후 4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썬더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KCC는 22년 만에 전주를 떠나 ‘부산 데뷔전’을 치른다. 개막전에 앞서 부산 KCC이지스 농구단 소개 동영상 상영, 치어리더 공연, 아이돌 그룹 ‘미미로즈’ 축하공연, 선수단 소개, 개막선언, 시구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새 시즌을 여는 프로농구는 2024년 3월말까지 대장정을 이어간다.

◇엑소 디오, SM 전속계약 다음달 종료…엑소 활동은 그대로

엑소 메인보컬 디오(본명 도경수)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SM은 19일 “다음달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도경수는 앞으로도 엑소 활동은 SM과 함께하기로 했다. 연기와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중독’ ‘러브샷’ 등 히트곡을 남기며 한류돌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부터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형’ ‘신과 함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현재는 나영석 PD의 새 예능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배우 김우빈·이광수·김기방과 함께 출연중이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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