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있슈] 클린스만 감독, 베트남전 손흥민 출전 여부 “아직 물음표”…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 사망사건, 택배노조 “과로사로 봐야한다”
2023년 10월 16일(월) 18:30 가가
◇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 사망사건…택배노조 “과로사로 봐야한다”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위탁 계약한 배송업체 소속 A씨가 지난 13일 업무 중 쓰러져 사망한 것을 두고 택배 노조가 과로사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6일 오전 택배노조는 국회 앞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심야 배송임에도 55시간인 점에서 볼 때 과로사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간근무는 주간근무 시간의 130%로 계산해 과로시간을 판단한다는 고용노동부의 ‘뇌혈관·심장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을 적용하면, A씨의 주당 근무 시간은 67시간이 된다. 택배노조의 주장에 대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이날 오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고인이 쿠팡 근로자가 아닌 전문배송업체 소속이라는 점을 밝혔으나, 택배노조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허위 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악의적 허위 사실 주장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 베트남전 손흥민 출전 여부 “아직 물음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7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평가전에 손흥민(토트넘)의 출전 가능성을 두고 “아직 물음표”라고 밝혔다. 16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 베트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튀니지와 친선 경기에 다리 근육 이상으로 결장한 손흥민과 황인범(즈베즈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 “오늘 훈련 중에 최종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아직은 물음표 단계이고, 어느 정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지 판단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과 같은 큰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안에서 함께 지내면서 선수들이나 스태프가 한 팀을 이루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선수들도 중요한 시기에 소집해서 함께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지하철 파업 노조 찬반투표서 73.4% 찬성
서울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들이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3.4%가 찬성했다. 앞서 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고 있는데,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6년까지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교섭단은 17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18일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 총파업 투쟁 방침 공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18∼19일 방북 공식발표
북한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의하여 러시아연방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동지가 2023년 10월 18∼1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10월 중 북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현재 북한과 러시아 간 1천개가 넘는 컨테이너 분량의 군사 장비와 탄약 운송이 확인된 상황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면 북러 무기 거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라는 분석이 나온다.
◇르세라핌 김채원, 건강문제로 당분간 활동 중단
걸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르세라핌이 당분간 4인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16일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럼 증세가 이어져 지난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다”며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멤버 김채원은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16일 예정된 ‘N팝’(NPOP) 사전녹화를 포함한 당분간의 일정에 불참하기로 했다. 쏘스뮤직은 김채원의 활동 재개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쿠팡의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위탁 계약한 배송업체 소속 A씨가 지난 13일 업무 중 쓰러져 사망한 것을 두고 택배 노조가 과로사로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6일 오전 택배노조는 국회 앞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심야 배송임에도 55시간인 점에서 볼 때 과로사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간근무는 주간근무 시간의 130%로 계산해 과로시간을 판단한다는 고용노동부의 ‘뇌혈관·심장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을 적용하면, A씨의 주당 근무 시간은 67시간이 된다. 택배노조의 주장에 대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이날 오후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고인이 쿠팡 근로자가 아닌 전문배송업체 소속이라는 점을 밝혔으나, 택배노조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허위 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악의적 허위 사실 주장에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들이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73.4%가 찬성했다. 앞서 공사와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고 있는데,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2026년까지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다며 감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교섭단은 17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18일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 총파업 투쟁 방침 공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18∼19일 방북 공식발표
북한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을 16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의하여 러시아연방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동지가 2023년 10월 18∼1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10월 중 북한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현재 북한과 러시아 간 1천개가 넘는 컨테이너 분량의 군사 장비와 탄약 운송이 확인된 상황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면 북러 무기 거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라는 분석이 나온다.
◇르세라핌 김채원, 건강문제로 당분간 활동 중단
걸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르세라핌이 당분간 4인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16일 오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럼 증세가 이어져 지난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다”며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멤버 김채원은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16일 예정된 ‘N팝’(NPOP) 사전녹화를 포함한 당분간의 일정에 불참하기로 했다. 쏘스뮤직은 김채원의 활동 재개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