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KIA 김선빈이 지킨다, 2타점 적시타…LG에 3-2 역전승
2023년 10월 06일(금) 22:30 가가
황동하 4이닝 1실점 쾌투
‘휴식일’ NC와 3.5경기 차
‘휴식일’ NC와 3.5경기 차
KIA 타이거즈가 ‘우승팀’을 잡고 가을 불씨를 살렸다.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8회 역전극을 펼치면서 3-2 승리를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NC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NC와 공동 4위였던 SSG는 한화전 승리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LG 선발 이정용에 막힌 KIA 타선이 7회 1사까지 산발 4안타에 그치는 등 초반 싸움에서는 LG가 앞섰다.
황동하가 선발로 나선 KIA가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타구가 우중간에 떨어지면서 3루타가 됐다. 이어 오지환의 빗맞은 타구가 3루 내야안타가 무사 1·3루가 됐다. 박동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황동하의 실점이 올라갔다.
하지만 한준수가 오지환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투아웃을 만들었고, 문성주의 1루 땅볼이 나오면서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
3회를 탈삼진 두 개 더한 삼자범퇴로 막은 황동하가 4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황동하가 김현수와 오스틴을 각각 2구째 유격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오지환에 이어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문성주를 만난 황동하가 유격수 플라이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고 실점 없이 4회를 끝냈다.
황동하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를 더하지는 못했다. 김민성과 신민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KIA가 불펜 가동에 나섰고, 김대유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대유가 홍창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2·3루, 포수 한준수가 3루로 공을 던져 견제사 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김대유가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 돌려세우면서 5회가 실점 없이 끝났다. 이와 함께 황동하의 성적은 4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이 됐다.
김대유에 이어 윤중현과 이준영으로 6회를 막은 KIA가 7회 임기영을 투입했다. 임기영이 첫 상대 정주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신민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간발의 차로 신민재의 도루까지 기록됐다. 그리고 홍창기의 좌전안타로 임기영이 1사 1·3루에 몰렸고, 박해민의 번트 안타와 함께 3루에 있던 신민재가 홈에 들어오면서 0-2가 됐다.
KIA는 전상현을 투입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고, 손호영의 병살타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 잠잠하던 KIA의 방망이가 움직였다.
변우혁이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규성의 우전 안타가 나왔고, 변우혁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홍종표가 3루까지 내달렸다.
김도영이 6구 승부끝에 좌측으로 공을 보내면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1-2로 추격한 무사 1·2루에서 고종욱을 대신해 박정우가 대타로 나서 희생번트를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의 타구가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유격수 옆을 빠지면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역전에 성공한 KIA는 다시 전상현을 투입해 8회를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나섰다. 정해영은 2사에서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는 내줬지만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두 차례 더블헤더 포함 원정 12연전을 소화한 KIA는 잠실 일정을 끝으로 안방으로 복귀한다. 7일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 대결한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서는 2024 신인 선수들의 입단식과 시구·시포 행사 등이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8회 역전극을 펼치면서 3-2 승리를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이날 경기가 없던 5위 NC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NC와 공동 4위였던 SSG는 한화전 승리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황동하가 선발로 나선 KIA가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타구가 우중간에 떨어지면서 3루타가 됐다. 이어 오지환의 빗맞은 타구가 3루 내야안타가 무사 1·3루가 됐다. 박동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황동하의 실점이 올라갔다.
하지만 한준수가 오지환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투아웃을 만들었고, 문성주의 1루 땅볼이 나오면서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무리했다. .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황동하가 김현수와 오스틴을 각각 2구째 유격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오지환에 이어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황동하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를 더하지는 못했다. 김민성과 신민재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KIA가 불펜 가동에 나섰고, 김대유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대유가 홍창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2·3루, 포수 한준수가 3루로 공을 던져 견제사 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김대유가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 돌려세우면서 5회가 실점 없이 끝났다. 이와 함께 황동하의 성적은 4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이 됐다.
김대유에 이어 윤중현과 이준영으로 6회를 막은 KIA가 7회 임기영을 투입했다. 임기영이 첫 상대 정주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신민재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간발의 차로 신민재의 도루까지 기록됐다. 그리고 홍창기의 좌전안타로 임기영이 1사 1·3루에 몰렸고, 박해민의 번트 안타와 함께 3루에 있던 신민재가 홈에 들어오면서 0-2가 됐다.
KIA는 전상현을 투입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고, 손호영의 병살타로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 잠잠하던 KIA의 방망이가 움직였다.
변우혁이 바뀐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규성의 우전 안타가 나왔고, 변우혁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홍종표가 3루까지 내달렸다.
김도영이 6구 승부끝에 좌측으로 공을 보내면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1-2로 추격한 무사 1·2루에서 고종욱을 대신해 박정우가 대타로 나서 희생번트를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의 타구가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유격수 옆을 빠지면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역전에 성공한 KIA는 다시 전상현을 투입해 8회를 막았다.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나섰다. 정해영은 2사에서 서건창에게 우전안타는 내줬지만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두 차례 더블헤더 포함 원정 12연전을 소화한 KIA는 잠실 일정을 끝으로 안방으로 복귀한다. 7일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 대결한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서는 2024 신인 선수들의 입단식과 시구·시포 행사 등이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