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늦더위에 ‘추래불사추’…가을 언제쯤
2023년 09월 07일(목) 20:30 가가
광주·전남, 한낮 무더위 기승…내주까지 30도 넘어
기상청 “뜨거운 동풍에 남쪽 습한 기류 유입된 영향”
올 여름 기온 높고 강수량 많아…장맛비 역대 최고
기상청 “뜨거운 동풍에 남쪽 습한 기류 유입된 영향”
올 여름 기온 높고 강수량 많아…장맛비 역대 최고
절기상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白露)이지만 광주·전남에서 때늦은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침, 저녁 쌀쌀해졌지만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지역민들은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폭염’에 절절매고 있다. 뜨거운 태양빛이 연일 내리쬐면서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다음 주까지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7일 예보했다.
지난 4일부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7일 해제됐지만, 늦은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동풍(東風)이 가을 늦더위의 원인으로 꼽힌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상에서 광주·전남으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뜨거워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동풍이 매우 더운데다 습기를 머금고 있어 광주·전남의 가을을 달구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남쪽에서 열대저압부, 북태평양 고기압 등 습한 기류가 한반도에 유입돼 습도가 높아지는 것도 가을 무더위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공기 중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8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예보됐다. 9일 아침최저기온 16~22도, 낮최고기온 28~32도에 분포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기예보 상 광주·전남은 오는 17일까지 아침최저기온 20도, 낮 최고기온은 30도 내외의 더운 날이 계속돼 평년기온(최저 17.8~21.2도·최고 26.8~29.2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차갑고 건조한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맑은 날이 계속돼 낮 동안 태양빛에 의해 지표면이 가열돼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10도 내외의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풍이 유입돼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광주·전남은 많은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강수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6월 25일 시작돼 7월 26일에 끝난 장마기간에 광주 1102.5㎜, 목포 783.4㎜, 장흥 772.5㎜ 등의 비가 내려 광주·전남 역대 최고치 장마철 강수량을 기록했다.기존 장마철 최소 강수기록은 1985년 751.5㎜ 였다.
또 2023년 여름철(6~8월) 광주·전남지역 평균기온은 25도로 평년 24.2도 대비 0.8도 높게 측정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아침, 저녁 쌀쌀해졌지만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지역민들은 ‘한 여름을 방불케하는 폭염’에 절절매고 있다. 뜨거운 태양빛이 연일 내리쬐면서 체감온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부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7일 해제됐지만, 늦은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동풍(東風)이 가을 늦더위의 원인으로 꼽힌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상에서 광주·전남으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는 과정에서 뜨거워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동풍이 매우 더운데다 습기를 머금고 있어 광주·전남의 가을을 달구고 있다는 설명이다.
8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예보됐다. 9일 아침최저기온 16~22도, 낮최고기온 28~32도에 분포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기예보 상 광주·전남은 오는 17일까지 아침최저기온 20도, 낮 최고기온은 30도 내외의 더운 날이 계속돼 평년기온(최저 17.8~21.2도·최고 26.8~29.2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차갑고 건조한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맑은 날이 계속돼 낮 동안 태양빛에 의해 지표면이 가열돼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10도 내외의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풍이 유입돼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광주·전남은 많은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강수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6월 25일 시작돼 7월 26일에 끝난 장마기간에 광주 1102.5㎜, 목포 783.4㎜, 장흥 772.5㎜ 등의 비가 내려 광주·전남 역대 최고치 장마철 강수량을 기록했다.기존 장마철 최소 강수기록은 1985년 751.5㎜ 였다.
또 2023년 여름철(6~8월) 광주·전남지역 평균기온은 25도로 평년 24.2도 대비 0.8도 높게 측정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