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SRT 주말 예고 없이 축소 운행…좌석 절반 사라져
2023년 09월 06일(수) 19:56 가가
노조 “‘중련열차’를 단편성 열차로 변경…410석 줄어”
호남선 SRT 중련열차(기관차 2대 이상을 연결해 운행하는 열차)가 지난 주말 예고 없이 축소 운행됐다.
국토교통부가 경부선 SRT를 축소해 운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계획에도 없던 호남선 SRT까지 축소한 것이다.
6일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SRT가 열차 2대가 연결된 ‘중련열차’가 아닌 단편성(기관차 1대)으로 운행됐다.
중련열차는 동력을 사용할 수 있어 운행이 가능한 기관차 2대를 양쪽으로 붙여 운행하는 방식이다.
기관차가 많으면 그만큼 견인할 수 있는 객차와 화차 수도 많다. 예를 들어 디젤 기관차 1대가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를 견인한다면 아무리 많아도 9량 이상은 버겁지만 중련열차로 운행하면 산술적으로는 17~18량까지도 가능하다.
노조는 “그동안 운행되던 중련열차를 단편성 열차로 변경하는 바람에 410명에 달하는 좌석이 줄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SR측의 열차가 적은 부분을 고려해 열차 운행횟수가 많은 수서부산행 열차 2대와 예비편성 1대 총 3대를 줄이기로 했다. 이 열차들은 전라·경전·동해선에 1개씩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중련열차를 단편성으로 운행하게 되면 열차 운행 횟수는 그대로이고 좌석만 축소돼 쉽게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국토부가 호남선을 꼼수로 운행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조는 7일 오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호남선 SRT 축소은폐! 수서행 KTX 즉시운행! 국토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축소 운행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국토교통부가 경부선 SRT를 축소해 운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계획에도 없던 호남선 SRT까지 축소한 것이다.
6일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SRT가 열차 2대가 연결된 ‘중련열차’가 아닌 단편성(기관차 1대)으로 운행됐다.
기관차가 많으면 그만큼 견인할 수 있는 객차와 화차 수도 많다. 예를 들어 디젤 기관차 1대가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를 견인한다면 아무리 많아도 9량 이상은 버겁지만 중련열차로 운행하면 산술적으로는 17~18량까지도 가능하다.
앞서 국토부는 SR측의 열차가 적은 부분을 고려해 열차 운행횟수가 많은 수서부산행 열차 2대와 예비편성 1대 총 3대를 줄이기로 했다. 이 열차들은 전라·경전·동해선에 1개씩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중련열차를 단편성으로 운행하게 되면 열차 운행 횟수는 그대로이고 좌석만 축소돼 쉽게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국토부가 호남선을 꼼수로 운행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