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 양식 우럭 105만 마리 집단폐사
2023년 08월 27일(일) 19:50
양식장 47곳 15억여원 피해
한대성 어종 고수온 원인 지적

여수시 돌산읍 군내면의 한 양식장에서 지난 26일 우럭이 집단 폐사해 물 위로 떠올라 있다. /연합뉴스

여수 앞바다에서 양식중이던 물고기 수백만 마리가 집단폐사했다.

여수시는 여수 바다 양식장 47곳에서 양식어류 집단폐사 신고가 이어져 원인조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폐사신고가 잇따르면서 여수 삼산면에서 50만마리, 남면 30만마리, 화정면 20만마리, 돌산 5만마리 등이 집단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총 양식어종 105만 5000여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 어종 대부분은 한대성 어종인 우럭이다.

여수시는 해수온도가 26도 이상이면 우럭이 폐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달 여수해역 평균 해수온도는 28~30도 내외였다는 점에서 고수온을 집단폐사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의뢰해 양식어종의 시료 채취 등을 통해 집단폐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여수 해역은 지난 22일부터 해수온도 28도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는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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