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시장 상인들 “일본산 취급 않겠다”
2023년 08월 24일(목) 20:50 가가
올 겨울 생태 판매도 포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함에 따라 광주에서도 일본산 수산물이 방출될 예정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24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동구 학동의 남광주시장 수산물 점포 상인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광주 시장은 80여개의 수산물 점포가 있는 광주 최대 수산물 시장이다.그동안 상인들은 국내산 수산물을 위주로 취급했고 겨울철에만 일부 일본 수입 생태를 취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본산을 아예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남광주시장에서 20년째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이승숙(여·61)씨는 겨울철 생태 판매수입이 전체 수입의 10%에 달하지만 생태 판매를 포기했다.
이씨는 “겨울 생태철에만 일본산을 조금씩 들여왔다”며 “하지만 올해 겨울부터는 생태조차 팔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상인들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아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로 국내산까지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다.
남광주시장에서 20년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봉철(48)씨는 “최근 일본산 뿐만 아니라 국산 생선들도 국민들이 잘 먹으려 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고통받는 상인들의 처지를 살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24일 광주일보 취재진이 찾은 광주시 동구 학동의 남광주시장 수산물 점포 상인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남광주 시장은 80여개의 수산물 점포가 있는 광주 최대 수산물 시장이다.그동안 상인들은 국내산 수산물을 위주로 취급했고 겨울철에만 일부 일본 수입 생태를 취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본산을 아예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씨는 “겨울 생태철에만 일본산을 조금씩 들여왔다”며 “하지만 올해 겨울부터는 생태조차 팔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