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국화의 현재성을 돌아볼 수 있는‘광주화루’는 한국화 분야에 특화된 대표 공모전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 전통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실험적인 작품까지 다채로운 작품의 경연장이다.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문화예술의 상생발전을 견인해 온 대표 문화사업인 ‘제7회 광주화루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12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응모자는 작품 포트폴리오를 광주화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10월 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나이와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의 한국화 작가에게 동등한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며 심사과정은 ‘단독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작품 포트폴리오, 2차 작품, 그리고 3차 심층 면접으로 진행되며 대상 1명(상금 3000만원), 최우수상 1명(상금 2000만원), 우수상 3명(상금 각 1000만원), 입선 5명(상금 각 200만원)을 선정하며, 총 10명에게 9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가들의 신작 20점은 오는 11월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광주은행 아트홀’에서는 광주비엔날레 기념전으로 역대 광주화루 작가 6인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였다. ’친숙하고도 낯선‘ 주제로 열린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예향 광주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화루가 지역사회의 한국화에 대한 자긍심에 걸맞게 전국을 아우르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주가 한국화의 새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화루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화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