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단체협의회합창단, 세계합창대회 1위
2023년 07월 10일(월) 21:30
국제대회 첫 출전 입상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SK이노베이션 제공>

광주여성단체협의회합창단이 강릉에서 열린 세계합창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강원도에서 열린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한 광주여성단체협의회 합창단이 시니어 동성콰이어 부문에서 은메달(금메달 수상자 없음)을 수상했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인을 하나로 모으는 글로벌 합창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총 34개국 324팀, 8천여 명이 참여해 평화와 희망의 노래를 불렀다. 합창단은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국제대회 첫 출전임에도 입상해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창단은 2015년 창단해 정진희 단장, 박병국 지휘자, 남영숙 단무장, 이유정 반주자 등이 이끌어 왔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속한 60여 명의 여성들이 함께 목소리를 담아 왔다. 그동안 정기연주회, 광주합창제, ACC 기획공연,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음악예술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광주여성단체협의회합창단만의 매력을 선사해왔다.

정진희 단장은 “올해 합창대회의 주제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처럼 단원들은 하나의 꿈을 꾸며 대회에 임했다”며 “광주시민들에게도 행복한 선율을 선사하고 싶다. 또한 그에 걸맞는 국제대회가 광주에서도 많이 열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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