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예술고 학생들이 펼치는 예술의 향연
2023년 07월 05일(수) 21:05
11~13일 평산하림 예술제
음악·무용 연기·미술 등 다채
1989년 개교한 전남예술고등학교(교장 임호송)는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비 예술인들을 키워왔다.

전남예술고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만날 수 있는 제32회 평산하림 예술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남예술고 예술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음악, 무용 연기, 미술 전공 학생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11일 오후 4시 음악관에서 열리는 음악발표회는 전남예술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연다. 유건우 교사가 지휘봉을 잡은 이날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 1악장을 들려주며 유하영·임채연 양이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을 협연한다.

또 브람스의 ‘소나타 3번’을 연주하는 김민준 군을 비롯해 김현진·와베미나·이주희·은예람·주시원 등 재학생들의 솔로·듀엣 무대도 마련됐다.

피날레 연주는 전남예술고합창단(지휘 주경휘)이 들려주는 ‘바람의 노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등이다.

무용·국악 발표회는 12일 예술관에서 열린다. 한국무용 ‘부채산수’, ‘타와 무의 어울림’, 현대무용 ‘소리 없는 아우성’, 판소리 입체창 ‘수궁가’ 중 ‘좌우나졸’ 등이 주 레퍼토리다.

연기전공 학생들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무대에 올리며 예술영재키움 국악 참가자들의 25현 가야금 2중주도 만날 수 있다.

13일 예술관에서 열리는 모델 실용음악 발표회에서 모델 전공 학생들은 다양한 음악에 맞춰 모델 런어웨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은 ‘Stand Up For You’, ‘Hip hop My Everything’ 등을 들려준다.

하림관에서 3일 동안 열리는 미술 전시회에는 서양화, 한국화, 조소, 디자인, 만화 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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