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바킷 부비카노바 별세
2023년 06월 01일(목) 19:30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카자흐스탄의 바킷 부비카노바<사진>가 최근 별세했다.

바킷 부비카노바의 마지막 전시가 된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그의 출품작은 제3전시실(조상의 목소리) 입구 쪽에 설치돼 있다. 툴루즈 로트렉의 카바레를 연상시키는 공간에 동양의 세밀화 기법을 재해석한 회화 작품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30대 젊은 여성 예술가 부비카노바가 최근에 별세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회화를 비롯해 콜라주, 설치,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해 온 바킷 부비카노바는 카자흐스탄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유가족 측에 조의를 표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작가의 소속 갤러리인 아스판 갤러리 관계자는 “에너지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가득했던 바킷 부비카노바의 타계는 카자흐스탄 예술계의 크나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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