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의정비 합리적으로 개선해달라”
2023년 05월 23일(화) 18:10
강필구 전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윤석열 대통령과 간담회서 건의

강필구(왼쪽) 전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영광군의회 의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지방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

영광군의회는 강필구 의장이 최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지방의원 의정비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강필구 전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대통령실 수석, 주무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 의장은 윤 대통령이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지방의원 의정비 제도의 개선을 건의했다.

그는 “지방의원들은 선출직 정무직 공무원으로 겸직이 금지되면서 경제활동이 사실상 막혀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의 참여가 늘 수 있도록 의정비 제도를 현실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의 건의에 대해 행정안전부 측은 현실적인 의정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제도개선의 타당성을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강 의장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에 열린 ‘제249차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와 17일 장흥군에서 열린 ‘제281회 전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합리적인 의정비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지방자치의 자립과 지방의원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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