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2023년 04월 12일(수) 17:55
20~22일 축제기간 오후 7시 뽕할머니 동상 해안도로
북놀이·소망 조약돌 체험 등 70여 가지 전시·공연행사

‘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20~22일) 기간 진도군 고군면 해안도로 200m를 따라 신비의 바닷길 미디어아트 작품이 상영된다.<진도군 제공>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미디어아트로 펼쳐진다.

진도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신비의 바닷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국가지정 명승 제9호로 지정됐다.

바닷길의 기하학적인 점·곡선·면과 생동감 있는 물의 흐름이 섬세한 미디어아트로 구현된다. 바닷길이 갈라지는 효과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뽕할머니 동상에서 200m 길이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다.

진도군은 체험형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빛과 영상으로 신비의 바닷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는 바닷길 만남 한마당, 북놀이 행진, 소망의 조약돌 체험, 무형문화재 찾고 도장 찍기 등 70여 종의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시각 콘텐츠인 미디어아트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도입했다”며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원과 민속·문화자원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이종수 기자 js7777@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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