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여성단체 만들 것”
2023년 04월 11일(화) 19:35 가가
김도형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 신임 회장
여성 자기개발, 아동·청소년·노인 위한 교육문화복지 역점
여성 자기개발, 아동·청소년·노인 위한 교육문화복지 역점
“큰 여성 단체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회원들과 함께한다면 좋은 단체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합니다. 매사를 즐겁게, 열심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김도형<사진> 회장은 “광주에서 가장 멋진 여성단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
제4대 회장인 곽선희 회장의 뒤를 이어 제5대 회장을 맡게 된 김 회장은 “여성의 자기개발을 위한 평생교육사업을 비롯해 아동, 청소년 및 노인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사업, 소비자보호운동에 중점을 두겠다”며 “대한어머니회가 기존에 해왔던 일들을 내실화하고 신설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존중받는 여성단체, 시대의 변화를 리드하는 여성단체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광주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지난 1958년 3월 대한어머니회는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흔든다’, ‘강력한 국가는 깨달은 어머니로부터’라는 구호를 모토로 출범했다. 자기 계발과 자아의식을 고취해 민주적인 가정, 평등한 사회, 평화로운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내세웠다.
대한어머니회 조직은 중앙회를 필두로 10개의 전국 연합회와 102개의 지회로 구성돼 있다. 모두 2만 3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광주연합회는 본부와 5개 지회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어머니회는 기후위기 환경 캠페인, 아동 다례교육, 청소년 업싸이클링 체험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이밖에 취약계층 소비자 교육을 비롯해 기초수급대상자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독거노인 방문 미용봉사 등 활동도 펼쳐왔죠.”
광주 출신으로 토박이인 그는 대학 졸업 후 잠시 서울에서 산 적도 있지만 이후 광주에서 활동해왔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것은 “20여 년을 교육자로서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현재도 그는 문화학과 대학원에서 학생들과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는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여성단체에서의 오랫동안 봉사활동도 지인의 소개가 계기가 됐다.
그는 오늘의 시점에서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립자 고황경선생께서 말씀하신 ‘바롬’이라는 정신에서 찾는다. ‘바롬’은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순우리말로 단체를 떠받드는 정신적 유산이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과 행복한 가족 공동체, 건강한 사회 공동체, 미래사회 공존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봉사단체인 대한어머니회가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저 자신부터 봉사에 앞장서겠으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최근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김도형<사진> 회장은 “광주에서 가장 멋진 여성단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
지난 1958년 3월 대한어머니회는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흔든다’, ‘강력한 국가는 깨달은 어머니로부터’라는 구호를 모토로 출범했다. 자기 계발과 자아의식을 고취해 민주적인 가정, 평등한 사회, 평화로운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내세웠다.
“지금까지 대한어머니회는 기후위기 환경 캠페인, 아동 다례교육, 청소년 업싸이클링 체험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이밖에 취약계층 소비자 교육을 비롯해 기초수급대상자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독거노인 방문 미용봉사 등 활동도 펼쳐왔죠.”
광주 출신으로 토박이인 그는 대학 졸업 후 잠시 서울에서 산 적도 있지만 이후 광주에서 활동해왔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것은 “20여 년을 교육자로서 학생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다. 현재도 그는 문화학과 대학원에서 학생들과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는 지인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여성단체에서의 오랫동안 봉사활동도 지인의 소개가 계기가 됐다.
그는 오늘의 시점에서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립자 고황경선생께서 말씀하신 ‘바롬’이라는 정신에서 찾는다. ‘바롬’은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순우리말로 단체를 떠받드는 정신적 유산이다.
“제로 웨이스트 운동과 행복한 가족 공동체, 건강한 사회 공동체, 미래사회 공존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봉사단체인 대한어머니회가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저 자신부터 봉사에 앞장서겠으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