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범람 침수’ 구례 하수처리장, 2년 7개월 만에 복구
2023년 04월 03일(월) 11:30 가가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본 구례군 하수처리시설이 2년 7개월 만에 복구됐다.
구례군이 지난 2020년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됐던 하수처리시설과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을 최근 복구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난 2020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섬진강과 마산천이 넘치면서 완전히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다.
구례군 하수처리시설 4개 동은 하루 평균 5500t을 처리해왔는데, 2개 동씩 번갈아 운영하며 복구 작업을 벌였다.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은 완전히 침수되면서 인근 시·군까지 분뇨를 옮겨 처리하며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재해복구사업에는 국비 247억원, 지방비 247억원 등 494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1년 기본설계·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복구를 마무리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물을 개선하고 차수벽을 설치했다”며 “섬진강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구례군이 지난 2020년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됐던 하수처리시설과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을 최근 복구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난 2020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섬진강과 마산천이 넘치면서 완전히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다.
분뇨·가축분뇨처리시설은 완전히 침수되면서 인근 시·군까지 분뇨를 옮겨 처리하며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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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구된 구례 하수처리장, 분뇨·가축분뇨처리장 전경.<구례군 제공> |
지난 2021년 기본설계·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해 착공해 1년 2개월 만에 복구를 마무리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