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야, 놀자’ 국악상설공연 18일 막 연다
2023년 01월 15일(일) 19:10
판소리·민요·한국무용 등
매주 수~일 광주공연마루

지난해 열린 국악상설공연 무대 장면.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예회관이 주관하는 국악상설공연이 18일을 시작으로 올해 공연의 막을 연다.

국악상설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역국악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올해의 첫 공연이 열리는 18일에는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까치야, 놀자~!’가 펼쳐진다. 이들은 ‘호남 설장구 놀이’등 7곡을 선보인다. 다음 날에는 타악그룹 얼쑤의 ‘얼쑤~신년한마당!’을 통해 ‘신장구 바이러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보존회의 ‘國泰民安(국태민안)’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에는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이 함께한다.

21일 펼쳐지는 (사)창작국악단 도드리의 ‘아리랑 광주’에서는 국악 가요를 만나볼 수 있다. ‘쑥대머리’, ‘아름다운 나라’등 우리 귀에 익숙하고 잘 알려진 노래를 통해 관객들과 거리를 좁힌다.

설날인 22일에는 예락 팀이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관객들에게 펼쳐보인다. ‘광야의 숨결’과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 등 8곡이다.

25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의 ‘계묘년琴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들은 거장 피아졸라의 곡을 가야금과 바순으로 재해서한 ‘망각’을 무대에 올린다. 또 북한 작곡가 김영실이 흥남 제련소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출강’도 연주한다.

26일에는 (사)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의 ‘전통과 퓨전의 만남 국악 새로이 날다’ 무대가 열린다. 이들은 기악합주 ‘시나위’, ‘진도북춤’ 등의 신명나는 공연 뿐 아니라 가야금병창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호흡한다.

27일에는 풍물세상 굿패마루의 ‘GOOD 시장’이 펼쳐지며 이어 28일에는 국악그룹 각인각색의 ‘모던X풍류 제14마당 새해 아리랑’으로 소프라노 김아람의 무대와 진무용단의 춤사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월 공연의 대미는 29일 루트머지(주)의 ‘신년맞이 새희망 콘서트’로 장식한다.

공연은 만 4세 이상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티켓은 공연 10일 전 오전 10시에 열리며 공연 하루 전 오후 5시에 마감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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