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담채로 만나는 화순 풍경.’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아트스페이스 갤러리가 1월 한달간 한국화가 양동언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인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양 작가는 ‘화순 8경’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화순에서 나고 자란 양 작가는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그 속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인생이 담기길 바랐다.

그가 화폭에 풀어낸 화순 8경은 ‘천불천탑’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운주사를 비롯해 초봄이면 많은 사진작가들을 불러들이는 세량지, 절경을 자랑하는 화순 적벽 등이다. 또 고인돌, 연둔리 숲정이, 백아산, 규봉암, 쌍봉사, 영벽정, 송석정도 8경에 포함된다.

양 작가는 먹의 번짐과 여백의 미, 간결한 채색이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화순의 사시사철 풍광을 펼쳐보인다.

한편 아트스페이스갤러리(디렉터 한광용)는 매월 작품전시를 기획,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주고, 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